지금은 일요일 새벽시간입니다. 아니 벌써 아침이 되어가는군요.
토요일에 머니테라피 교육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회식을 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참여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머니테라피-머니코칭 워크숍이며,
참여인원이 많지 않은 소수의 집중과정으로 하루 10시간동안 이루어집니다.
어제는 토요일 수업이 끝이 난 후에 가까운 멕시칸 음식점에서 함께 회식을 하며
한 잔을 했습니다.
낮의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열기가 저녁이 되면서 식어가던 야외에서
맛있게 그리고 시끄럽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페타루마라고 하는 작은 도시인데, 주변이 포도주 농원으로 유명하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금문교를 지나 30-40분 정도 지나니까 도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상당히 시골스런 분위기가 정겹습니다.
그동안 나는 주로 대도시에서만 이런 저런 교육에 참여했는데, 이번 경우는 처음에 해당하여
좀 색다르고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머니테라피라고 하는 것은 좀 색다른 프로그램인데, 결국은 심리치료 프로그램입니다.
돈을 의미하는 money자가 들어가니까, 괜히 돈을 밝히는 것 같은데, 사실 돈을 밝혀야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밝히는 가가 중요한데, 그것이 이 머니테라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돈과 관련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할 뿐입니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경제 교육이나 경영학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리치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NLP와 최면, 시간선치료를 할 때 심리치료를 하듯이
실제로 심리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방법은 좀 다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다릅니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우리는 돈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은 적이 없습니다.
막연하게 돈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며 경제적인 생활태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거나
교육받지만 보다 적접적으로 돈심리, 경제심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것은 심리치료 전문가도 모르고 경영이나 경제전문가뿐만 아니라
투자전문가도 잘 모르는 일종의 사각지대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머니코칭 공부를 해보니까 그러네요. 이처럼 중요한 머니 부분에 대해서 왜들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이 주변에는 없는가? 특히 머니와 관련한 우리의 심층심리는 복잡하고도 중요한데,
특히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할 정도로, 어째서 심리학이나 상담, 심리치료 분야에서는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들이 듭니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정말로 가치있는 분야라고 생각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기대, 설레임과 함께 다소의 불안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정당성의 문제 때문입니다. 교육비는 물론이지만 왕복 항공료와 체제비 등의 비용과 관련하여
워낙 많은 돈이 드는 일인지라 쉽게 결정짓기가 어려운 법이니까요. 혹시 겉보기와는 다르게
실속이 없는 교육이라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감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이수한 모든 교육이 다 그러했듯이 이번 교육도 정말로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됩니다.
아주 유익하고 가치있는 교육입니다.
빨리 돌아가서 우리 회원님들에게 소개하고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바로 왼쪽의 '설기문 칼럼 & 단상 메뉴'로 가시면 머니테라피-머니코칭에 대한 칼럼을
새롭게 올린 글이 있으니 참고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반응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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