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최면

[스크랩] 에릭슨 최면이란?

설기문 2008. 12. 24. 19:35

NLP의 이론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밀튼 에릭슨은

당대 최고의 최면사로 불리기도 하지만

NLP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으로 인해서도 대단한 의미를 가진 사람이다.

 

임상최면에서 전통적 최면과는 구별되는 에릭슨 최면은 ‘간접적 최면’ 또는 ‘비지시적 최면’으로도 불린다.

이것은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미국의 에릭슨박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에릭슨은 20세기 세계 최고의 최면치료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면서

그만의 독특한 최면법을 사용함으로써 치료적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었다. 

에릭슨이 즐겨 사용한 최면의 방법은 전통적 방법과 크게 달랐고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기에 그의 이름을 딴 에릭슨 최면은 최면 역사에 새로운 명칭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에릭슨 최면은 내담자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칼 로저스와 같은 정신적 근간을 엿볼 수 있다.

즉 치료자는 내담자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자원이나 상태를 근거로 대화를 하는데

내담자는 그 대화에 응하면서 자연적으로 트랜스 상태로 유도되는 일종의 ‘자연적 최면법’이다.

아울러 이것은 처음부터 눈을 감고 권위적인 최면사의 지시를 듣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통적 최면법과는 달리

일상의 대화나 의사소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담자가 몰입함으로써

트랜스 상태로 끌려 들어가는 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지시적 최면법 또는 간접적 최면법이라고 불린다.

 

그렇기에 에릭슨 최면에서는 효과적인 ‘최면적 의사소통’을 중시한다.

이러한 에릭슨 최면법의 원리는 197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개발된

NLP 즉 신경–언어프로그래밍(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기초가 되었다.

 

그래서 NLP는 곧 에릭슨 최면법을 응용한 또 다른 최면적 방법으로 이해되고 있다.

출처 : 설기문NLP트랜스넷
글쓴이 : 샘물 설기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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