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초보자가 최면을 할 때는 최면에 대한 불안이나 최면에 대한 저항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러한 문제를 사전에 잘 다루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이나 저항은 어쩌면 피최면자의 불안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면사는 오히려 그 불안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최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저항현상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최면이 끝난 후에 최면 중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
--> 이는 사실이 아니며 최면상태라 하더라도 의식이 온전히 존재하기에 최면중에 일어난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음
2. 최면에 안 걸릴 것이라는 불안
--> 누구나 최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마음을 편하게 하도록 유도할 것
3.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에 의해 조종 (통제) 될 것이라는 불안
--> 이 역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기에 타인에 의해 조종될 수 없으며 최면을 그만두고 싶을 때 의사표시를 할 수 있으며 즉각적으로 그만 둘 수 있으므로 전혀 불안할 필요가 없음
4. 최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
-->최면에 걸리듯이 최면에서 깨어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유도자의 지시에 따른다면 편안하게 깨어 날 수 있음
5. 최면 동안에 귀신이 달려들 것이라는 불안
-->이 역시 오해에 속하며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능한 최면가의 지시에 따른다면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6. 부끄러운, 수치스러운, 무서운, 자신이나 남이 알아서는 곤란할 과거가 드러날 것이라는 불안
--> 이 역시 스스로 통제할 수 있으며 남들이 알면 곤란하거나 자신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은 말 하지 않을 수 있기에 전혀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됨
7. 때때로 최면에 대해서 과잉기대하는 사람들이 최면시에 경험하는 지나친 긴장이나 불안
--> 이 경우에도 최면가는 내담자의 심리적 특성을 잘 고려하여 대처하여 함
위와 같은 사항들을 최면가는 내담자에게 자세하게 안내하고 내담자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최면에 유도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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