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에서 최면법이 활용되는 예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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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치료는 최근
들어 심리학과 정신과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지만 다른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주로 암환자를 진료하는 원자력병원의
경우 1999년부터 수술과 항암치료 등에 최면을 활용하고 있다. 환자를 수술하기 전에 그에게 미리 최면을 걸고 최면 상태에서 암시를 주어 수술
경과를 좋게 하거나 항암 치료시에 구토ㆍ우울 등을 극복하며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도 2000년에 통증클리닉 차원에서 최면치료를 도입하였다. 사실 통증은 정신적 영역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통증 통제 차원에서 최면의 효과는 기대할 만하다. 예를 들면, 전쟁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부상을 입고도 맞고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대뇌 피질이 신경을 통해 통증을 전달받고도 다른 일에 몰두해 이를 느끼지 못하면 실제 통증은 느끼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최면은 각종 만성통증, 소아환자 치료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래서 예부터 유럽에서는 수술시 마취를 최면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활용해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 방법이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러한 최면마취는 일반적인 외과 수술외에도 치과치료나 산부인과의 출산과정에서도 활용된다. 특히 자연분만시 산모에게 최면을 걸어 무통분만을 하게 할 수가 있다. 이처럼 최면의 활용도가 크기 때문에 미국의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의 30% 가량이 최면을 교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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