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NLP적 관점에서 보는 걱정의 구조

설기문 2010. 1. 5. 15:32

NLP적 관점에서 보는 걱정의 구조에 대해 살펴보자.

  걱정은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생각은 많지만 행동은 없다. 걱정은 행동을 억제한다.

․걱정은 당신을 전적으로 책임있는 위치에 서게 하거나 완전히 무력한 사람으로 서게 한다.

원인과 결과는 시소의 두 끝, 즉 각각 반대적인 위치에 있는 것과 같다.

걱정의 한 가지 유형은 당신을 원인 쪽 끝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즉 당신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며 모든 것은 당신의 행동에 따라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이 잘못되면 당신이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결과 쪽 끝에 있는 당신을 생각해보자.

당신은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생각이다. 실제로 일어나는 세상의 일은 훨씬 복잡하다.

사람들은 외부 사건에 대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완전한 영향은 못 미친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외부 세계의 영향을 전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걱정은 목표가 이루어진 결과로서의 성과의 방향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 사건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당신이 벗어나기 위해서는 벗어날 이유가 될만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당신은 잘 못 될 수 있는 모든 것은 잘못될 것이라고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성과를 생각하는 것은 걱정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당신은 실천 계획을 세우며 이 실천을 통해서 걱정은 힘을 잃기 때문이다.

 

․걱정은 끝이 없다. 걱정은 새로운 걱정을 낳고 그 걱정은 다시 또 다른 걱정을 낳는다.

그러므로 걱정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직접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전화를 걸고,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걱정은 하나의 ‘전략’인데, 전략이란 일련의 연속되는 생각과 행동으로서 자동적으로 작동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 연속되는 생각은, ‘X라는 일이 발생한다고 가정해 보라’는 말과 같은 소리가

마음 속에서 들리는 것 (내부 언어) 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실제로 기분 나쁜 X가 일어나고 있는 장면을

마음속에서 떠올리고 영상화한다. 하나의 영상이 구성되고 가까이 다가오며 움직이는 동영상의 상태에서

자기 자신에게로 연합되어 경험되는데 이때 그 영상의 내용은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일로서

보다는 마치 현재의 일인 것과 같이 여겨지고 경험된다. 이 영상을 마음으로 생각하게 되면 기분이 나빠진다.

그것은 마치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와 같다.

 

  NLP에서는 이상과 같은 과정을 다른 방법, 즉 다음과 같은 속기법으로 표시하여 나타낼 수 있다:



  Aid: 청각적 내부 언어 또는 내면적 대화1) (Auditory Internal Dialogue)

  Vic: 내부의 시각적 구성 영상2) (Visual Internal Constructed)

  Ki:  내부의 신체 감각3) (Kinesthetic Internal)



                           걱정의 구조


                                 ↓


                       걱정하는 마음을 촉발하는 사건

                                 

                                 ↓

                              

                         내면적 대화 (Aid):

                    “나쁜 사건 X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

                   

           나쁜 사건에 대한 장면이 동영상 형태로 구성되어 연합되어 경험됨 (Aic)


                                  ↓


                            나쁜 느낌 (Ki)


                                   ↓


                           추가적인 내면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