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최면

설기문 교수의 ‘스타킹 최면’은 사실이다(8) – 공부최면법

설기문 2009. 8. 4. 01:20

 기문 교수의스타킹 최면은 사실이다(8) – 공부최면법

 

이번의 스타킹 최면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게 하는 최면이라는 차원에서

최강공부법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막상 녹화를 하고 봤을 때 공부에 초점을 두는 내용이 좀 아쉬웠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에서 사람들이 최면에 대해서 너무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최면에 대해서, 최면의 가능성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일단은 최면의 파워, 무의식을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자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잡았다.

그래서 일종의 최면쇼가 된 셈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성은 그런 쇼를 통하여 정말로 최면은 가능하며

최면을 통하여 무의식을 끄집어내거나 무의식을 활용하여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능력도 끄집어내어서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최면이라고 하면 어두운 방에서 최면사의 유도에 따라 과거의 일을 떠올리거나

치료 차원에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밝고 공개된 장소에서 순간최면법이라는 간단한 방식으로도

최면을 걸 수 있으며 그러한 최면법을 잘 활용하면 실제로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최면을 통해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해외의 많은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최면을 활용하는 교육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생소한 현실을 감안하여 최면을 통하여 학습과 공부를 잘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는 최면학자이기 이전에 교육학자로서 이미 교육과 학습에 관한 많은 책과 논문을 쓴 적이 있으며 최면을

공부한 이후로는 학습최면법이나 최면공부법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곳에서 특강도 해왔다.

그래서 이번에 스타킹에서 특강 의뢰를 받았을 때 당연히 잘 할 수 있다고 수락을 하였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내에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 방송의 특성상 특히 최면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부법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바로 이점 때문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 같다. 실제로 공부법과 관련한 내용이 많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들이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보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실제로 나는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공부최면법을 적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미 방송에서도 공개한

사례는 물론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있다. 학교를 더 이상 다니지 못할 정도로 학교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학생을 상담하여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을 잘 마치게 한 것은 물론이지만 시험때만 되면 배탈이 나고

잠을 자지 못하는 학생을 최면으로 해결하여 우등생이 되게 한 사례도 있다. 학교 폭력으로 심한 충격을 받은

학생이 자퇴를 하였으나 나의 최면으로 도움을 받아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1년 후에 다시 학교로 들어가서

우수하게 졸업을 한 사례도 있다. 더 이상 다양한 사례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지면상 생략할 수 밖에

없음이 유감스럽다.

 

이제 최면을 통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싫어하는 과목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

2.       등교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

3.       시험불안을 없애고 실력만큼 또는 더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하여 시험을 잘 치게 할 수 있다.

4.       교우관계를 좋게 할 수 있다.

5.       발표를 잘 하게 할 수 있다.

6.       기억력을 좋게 할 수 있다.

7.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8.       게임중독을 막을 수 있다.

9.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할 수 있다.

10.   짧게 자고도 깊은 잠을 잘 잘 수 있게 할 수 있다.

11.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할 수 있다.

12.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

13.   미래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다.\

14.   기타..

 

이상에서 최면에서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였다. 하지만 명심할 사항은 이러한 방법들에는

모두가 개인차가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학생 개인이 먼저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동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최면작업에 동참하고 잘 응하고자

하는 의지도 필요하다. 물론 적당한 정도의 최면감수성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상과 같은 점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최면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을 기대해서도 안된다. 최면의 개인차라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방송에서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고 이해시키기도 어렵다. 무엇보다도 스타킹은

연예오락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정말로 교수가 강의를 하듯 하는 특강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청자분들의 불만이 많이 제기될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한 입장에서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특성상 어쩔 수 없었음에 대해서 오히려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바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다음에 다른 프로그램에서라도 최면을 통해서 공부와 학습의 문제를

좀 더 심도 깊게 다룰 수 있는 기회가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필요하다면 몇 회로 나누어서라도

집중적인 강의와 실습, 시범이 가능한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교육에 대한 관심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보다 큰 우리 나라의 현실을 생각할 때 국가의 장래를

위한다는 차원에서도 그런 프로그램은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