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의 창시자는 미국의 리차드 밴들러 (Richard Bandler)와 존 그린더 (John Grinder)이다.
이들은 1970년대 초에 산타크루즈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의 학생과 교수로 만났다.
밴들러는 초기에는 학부 수학과에서 컴퓨터를 부전공으로 공부하였으며 후에 대학원에서
심리학 전공의 석사과정 학생으로서 당시의 유명한 심리치료가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남들보다 뛰어난 독특한 그들의 언어패턴과 치료기법에 대해 면밀히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그들의 행동방식이나 인간적인 행동유형을 완전한 형태로 반복하고 따라 해본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나 치료적 과정에 있어서 그들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그대로 모방하는 과정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밴들러의 발견이 곧 NLP의 기초가 되었다.
그린더는 같은 대학의 언어학 교수로서 밴들러와 마찬가지로 특히 언어심리학에 관심을 가졌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의 주전공인 언어학의 근본목적 - 즉 사고와 행위 뒤에 있는 숨겨진 문법구조를 밝히는 것 - 과
상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특히 인간의 내적 경험이나 심층구조가 언어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생략, 왜곡, 일반화되면서 전혀 다른 표면구조로 전달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언어가 갖고 있는 강력한 파워와 치료적인 힘에 대해 심취하였다.
밴들러와 그린더는 이처럼 비록 서로 다른 분야에 있었지만 각자의 관심사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1972년에 처음으로 만난 이래로, 타인의 비언어적 행동을 잘 모방할 수 있는 능력에 그들의 주특기인
컴퓨터공학과 언어학을 종합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의 언어”를 개발하는 가운데 1970년대 중반에 완성시켰다.
NLP가 기초로 삼은 주요 심리치료 전문가와 이론적 체계는 버지니아 새티어(Virginia Satir)의 가족치료,
프릿츠 펄스(Fritz Perls)의 형태주의 또는 게스탈트(Gestalt) 심리치료, 밀턴 에릭슨(Milton Erickson)의 최면치료,
그레고리 베잇슨(Gregory Bateson)의 의사소통이론 및 체제이론이었다.
NLP는 기존의 다른 어떤 심리학 이론이나 심리치료 기법이 설명해주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인간의 심리세계와 행동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으며 다른 어떤 기법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그래서 때때로 ‘극적’이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변화를 제공해준다.
그것은 NLP가 특히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의 무한한 가능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시간선치료는 그러한 NLP의 원리에 바탕하여 개발되었기에 시간선치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NLP의 원리와 기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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