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일상생활 속의 nlp

설기문 2005. 4. 20. 16:10
일상생활에서의 NLP 응용의 예 - 색깔과 심리
NLP는 오감에 관한 것이다. 오감에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이 포함되는데 이들 감각은 모두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붉은 색을 보면 흥분을 한다든가 푸른 색을 보면 마음이 안정된다든가 하는 것을 그 예로 꼽을 수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와 락음악을 들을 때의 마음의 작용은 분명이 다르다. 그리고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와 도시의 소음을 들을 때 역시 마음의 작용은 달라진다. 이 모든 것은 오감의 작용과 심리와의 관련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오감을 다루는 NLP는 바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그러한 오감, 특히 시각적 자극에 해당하는 색깔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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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라운지] 분홍 가운이 두려움•고통 덜어준다 (중앙일보 펌)
- 화사해지는 의사 가운 -


의사와 간호사를 떠올리면 먼저 '흰 가운'이 연상된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간호사는 '백의의 천사'로 불린다. 정신병원은 한때 '화이트 하우스'로 통했다.

그러나 요즘 병원들은 흰색 일색에서 벗어나려고 애쓴다. 흰색은 일부 예민한 환자에게 공포감을 준다는 것이다.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을 연상한다고 하소연하는 사람까지 있다. 하얀 시트가 깔린 침대는 중환자와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병실을 밝은 노랑이나 부드러운 분홍으로 칠한 병원이 많다. 흰 가운과 흰 캡 대신 분홍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도 늘고 있다.

분홍색이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며 흥분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초등학교에선 말썽을 피운 아이에게 분홍색 방에 잠시 들어가 있도록 지시한다. 감옥 내부의 벽면을 연분홍색으로 칠했더니 죄수들의 폭력성이 상당히 줄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수술실의 의사와 간호사는 흰 가운 대신 녹색 가운을 입는다. 보색 잔상을 피하기 위해서다. 보색 잔상이란 어떤 대상을 일정 시간 주시한 뒤 눈을 감거나 다른 장소로 시선을 돌렸을 때 그 색과 보색 관계인 색이 시야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수술 도중 장시간 붉은 피를 보고 있다가 흰 가운을 입은 동료 의사나 간호사를 보면 하늘색의 잔상이 남게 된다. 이는 의사의 시야를 혼동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이를 근거로 '붉은 악마'의 붉은색은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축구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색채 전문가도 적지 않다. 잔디의 녹색과 보색인 붉은 색의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보색 잔상 효과 때문에 패스할 때 정확한 거리 측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의 색은 겨울(눈 같은 흰색)을 지나 봄(분홍색)을 향하고 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2005.01.30 19:14 입력 / 2005.01.31 09: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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