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생활속의 nlp(1)

설기문 2005. 4. 20. 16:06
생활속의 NLP(1)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NLP적 원리를 경험하거나 활용하는 예는 얼마든지 많다. 여기서는 건강과 관련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자연환경은 인간을 쾌적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도시화된 현대적 삶을 사는 일반인들은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그러한 환경을 찾아 야외로 나간다. 들판에서 흘러가는 시냇물의 흐름을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의학 연구의 결과들은 우리의 몸이 환경적 조건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알아차린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 예로서 쾌적한 환경에 노출될 때 인체가 병으로부터 회복되는 속도가 보다 빨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에 거하며 자연을 바라볼 때 혈압이 내려간다는 사실을 의식적인 차원에서는 모를지라도 몸은 그러한 사실을 느낀다.
 미국의 델라웨어 대학교의 지리학과 교수인 로저 울리히 박사는 쓸개 수술을 끝내고 회복실로 돌아온 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환경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흥미로운 연구를 한 바 있다. 절반의 환자들은 갈색벽돌이 보이는 병실에 배치되었고 나머지 절반의 환자들은 나뭇잎이 무성한 가로수가 한눈에 보이는 병실에 배치되었다. 그런데 자연경관을 바라본 환자들이 수술 후에 병원에 입원해있었던 날 수가 더 적었으며 (실제로 다른 환자들보다 평균 하루 반이나 더 일찍 퇴원을 하였다.) 진통제를 투여한 정도가 더 적었다. 그리고 수술 후의 경과도 조금 더 좋았다.
 병실에서 벽돌담을 바라보는 것은 가로수를 바라보는 것보다 덜 쾌적하다. 울리히 박사는 벽돌환경이 병의 회복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의 자신의 경험담을 다음과 같이 말해준 적이 있다. 그는 하키 경기를 하다가 팔꿈치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벽만 보이는 병실에서 요양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때 병실에는 70세가 된 여러 명의 중환자가 함께 있었다. 비록 그는 21세의 건장한 나이의 젊은이였으나 병실에서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수술 후의 고통이 심하여 고생을 하였다. 수술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고 회복속도가 느려 팔을 제대로 다루기가 어려웠다.
 많은 중환자실의 환자들은 창문이 전혀 없는 환경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일부의 환자들은 ‘중환자실 착란 상태’를 경험하는데 그 예로서 환각, 방향감각의 상실, 기억상실 등의 문제를 경험한다. 중환자실 착란상태는 병의 회복 속도를 상당한 정도로 느리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은 창문이 없는 병실의 환자들에게서 두 배나 더 많이 유발된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환자들에게서 정상의 상태보다 세 배나 더 많은 우울증상을 유발한다.
 좋은 것을 보고 (시각), 좋은 것을 듣고 (청각), 좋은 것을 느낀다 (촉각)은 건강과 행복, 그리고 웰빙에 직접적으로 도움된다. 이상의 논의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왕이면 도움되는 방향으로 보고 듣고 느끼도록 관심가질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본문의 연구 예는 설기문 역, 'NLP와 건강'에서 퍼온 내용임)

'마음과 심리마당 > NLP ' 카테고리의 다른 글

nlp와 건강 관리  (0) 2005.04.20
nlp 와 면역체계  (0) 2005.04.20
일상생활 속의 nlp  (0) 2005.04.20
심신상관성과 nlp  (0) 2005.04.20
nlp란?  (0) 200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