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전생-빙의치유 마스터 과정을 마쳤다.
내가 사범대학의 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및 심리학을 공부하고
특히 상담심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 동안에
나는 전통적인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그리고 교수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것을 가르쳤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왠지 모르는 한계를 느끼는 가운데
좀 더 강력한 변화와 치료기법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근원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 앞에서
아무리 내가 그럴듯한 상담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도
무력하게 밖에 느껴지지 않는 나 자신의 한계 앞에서
무엇인가 대안적인 이론이나 기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과정에서 만난것이 바로 최면치료이며 NLP였다.
이들 분야야 말로 나의 갈증나는 목마름의 문제를 잘 해소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릴 때부터 관심가졌던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던
영적인 문제를 나름대로 전공분야인 상담적 차원에서 잘 해결해준다고 믿게 되었던
것이 바로 전생과 빙의치료였다.
온갖 선입견과 편견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임상적 효과를 경험하였고
또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지지하는 수많은 학자나 임상가들의 기록들을 공부하면서
나는 나름대로의 뚜렷한 소신을 갖고 이 분야를 공부하고 개척해왔다.
기존의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어떤 패러다임으로도 접근될 수 없고 해결될 수 없었던
근원적인 인간의 문제, 특히 영성의 문제, 그것으로 인하여 파생하는 다양한 심신의 문제들이
내가 공부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적용했을 때 기적과 같이 해결되는 수많은 사례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누구의 어떤 비판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있었을까?
진정한 변화, 효과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나는 늘 초보자의 마음으로 배우고 익혔다.
비록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믿어오던 기존의 어떠한 이론적 잣대나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는 경우가 있었을지라도 말이다.
어떤 이론이나 종교든 결국은 인간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는
나의 믿음이 있기에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위한 효과 빠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그것이 가장 훌륭한 패러다임이요 가장 좋은 이론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돌이켜 보면 내가 전생치료와 빙의치료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지가 십수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러는 가운데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생과 빙의에 관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또 처음으로 5주간의 마스터 과정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수료생들을 배출할 수 있게 된 일은 참으로 뜻깊다고 생각된다.
이 기회에 함께 자리를 하고 마음을 나누었던,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우리 수강생들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사실 잘 알다시피 심리상담과 치료 분야에 있어서 전생이니 빙의니 하는 부분은
아웃사이더이고 이단에 속한다.
정통 심리학 교과서나 정신의학 분야 어디를 보더라도 이에 대한
내용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미신시하거나 이단시하는 것이 상식이다.
사람의 문제를 상담하고 또 심리적인 고통을 치료한다고 하는
어떤 상담 또는 심리치료 교재를 보더라도 이에 대한 내용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단적인 분야에 내가 관심갖고 연구하고 또 보급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운명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공부한 이들 분야에서는 기존의 어떤 상담이나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해내었기 때문에 나는 운명적으로 이 분야에
매달리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효과적이고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나의 목마름, '타는 목마름'이 있었기에 결국은 내가 이길로 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니
이것이야 말로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주변에서 나와 비슷한 '타는 목마름'으로 갈구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새삼 더 큰 사명감을 느끼게 되며 또 다시 운명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러한 운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좀 더 써보기로 하겠고
오늘은 다만 운명과 같은 나의 삶에서 그래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생-빙의 분야의 마스터 과정을 마무리했다는
자부심과 뿌듯함을 피력하며
그래도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무거운 마음을 새삼 느끼면서
이쯤에서 이 글을마무리짓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피드백이나 반응을 기대한다.
그것이 곧 소통의 길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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