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란 무엇인가?
윤회란 영혼불멸의 법칙에 의해 한 영혼이 끝없이 반복하여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의 생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수없이 되풀이된다는 것이다.
인생이 윤회를 하기 때문에 전생이나 후생이라는 개념이 가능한데, 이러한 개념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윤회는 다음과 같은 원리에 따라 이루어진다.
첫째, 진화의 원리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에서 태어난다.
인간은 이러한 조건에서 발전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곧 성장과 진화라는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발전 혹은 변화는 유전적 요인, 출생 시각과 출생 당시의 조건(점성학적 조건과 역학적인 조건을 포함하는),
그리고 성장에 기여하는 환경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적 요소에는 인종, 종교, 성, 가족, 친구 및 기타 인간관계 등이 포함된다.
최면상태에서 전생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대개 마지막에 어떤 교훈 또는 메시지를 떠올리는데,
이 메시지들은 바로 진화와 관련된 것들이다. “서로 사랑하다.” “이해하고 용서하라.” “성실히 살라.” 등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당사자는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의 의지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영적 진화를 위한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
둘째는 작용-반작용의 원리이다. 이것은 곧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공이 친 만큼 솟아오르는 이치와 같다.
공은 세게 치면 세게 튀고, 약하게 치면 약하게 튀어 오른다. 이를 ‘보상의 원리’혹은 ‘형평의 원리’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이 원리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법칙이 포함되어 있다.
• 부메랑의 법칙: 부메랑은 멀리 던지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갔다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무기이다.
부메랑의 법칙은 결국 ‘자업자득’을 의미하며, 이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남에게 한 만큼 돌려받게 된다.
즉 남을 괴롭혔으면 자신도 그만큼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남에게 잘해주면 또 그만큼 돌려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는 모두 “심은 대로 거두며”, “콩 심은 데서 콩을 얻고 팥 심은 데서 팥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현생에서 불행한 일을 당하더라도 자신이 전생에 그에 상응한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현재의 불행을 훨씬 쉽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체기관의 법칙 : 남에게 신체적으로 해를 입힌 만큼 자신도 신체적인 장애나 고통을 겪는 되는 법칙이다.
예컨대 남의 눈을 멀게 하면 자신도 눈먼 사람으로 태어나거나 눈의 고통을 겪게 되고,
반대로 눈먼 사람을 도와주면 더욱 건강한 눈을 갖고 태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남의 신체에 가한 업보가 그대로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 상징의 법칙 : 업보가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관심했던 사람은 다음 생애에 청력장애를 겪게 되고,
이웃의 불행한 처지를 보고도 못 본 척했던 사람은 장님으로 태어나게 된다.
또한 타인의 장점에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하거나 격려하기를 좋아했다면 뛰어난 직관력을 갖게 되고,
남을 얕보는 일에 익숙했던 사람은 자신도 남으로부터 업신 여김을 받는 처지로 태어나 고통을 당한다.
셋째는 자유의지의 원리이다. 전생이론은 자칫 운명론으로 해석 될 소지가 많은데,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매순간 어떻게 행동하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결정할 수가 있다.
그 선택과 결정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다.
그 선택이나 행동조차도 업보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극단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지 모르나,
모든 전생론자들은 전생의 업보가 어떠하든지 현생의 삶을 통해 그것을 소멸하고
더욱 진화된 영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어서,
때로는 많은 인내와 지혜가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고,
인간의 발전 또한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본다면 인생은 자신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한 교훈을 학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업장 소멸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태어나는데,
이를 위해 생물학적, 유전적, 신체적 환경을 제공하는 부모를 만나게 된다.
결국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적인 진화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곧 ‘해탈’이자 ‘성불’일 것이며, 예수가 “다 이루었다.”고 선언한 경지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영혼들이 극락에 가고 천국에 가며, 더 이상 윤회를 계속할 필요가 없기에
육신을 벗고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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