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응성이란 신체 및 심리적인 것을 협응에 대한 것을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오른손을 들라’고 할때 그냥 단순하게 입으로만
'손을 들라'고 말을 하는 것과 내가 직접 한 손을 들어보이면서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 것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협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오감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경우에 따라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은 더욱 바람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를 재울때 단순히 입으로 노래만을 불러주는 것보다는
토닥토닥 아가를 두드려 주는 신체감각기능을 활용하거나
스윙체어에 아이를 눕히고 아기의 몸을 흔들어주며 리듬을 타게 되는 경우는 더욱 더
내담자와의 래포를 형성하는 일에 효과적일 수 있다.
기차를 타는 경우, 단조로운 기차가 움직이는 청각적 소리와 차체가 적당하게 흔들리는 신체적 자극,
일정한 속도로 스쳐 지나가는 시각적 풍경 등이 아우러져
반복된 단순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경우
우리는 자연스럽고 쉽게 주의력을 떨어뜨리며 릴렉스 상태로 들어가 졸음이 오는 수면상태를 촉진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내 몸이 주변 자극에 협응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협응과 몸의 협응이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 우리는 래포를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최면가는 협응의 확률을 단시간에 높일 수 있느냐의 없느냐에 따라 내담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심리적 접근의 파악이 용이하거나,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하는 것이다.
좌뇌적 성향이 강하며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내담자의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심리적 무장해제를 시킴으로서
협응적 분위기를 만들어 성공적인 래포를 형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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