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NLP와 최면에 퐁당 빠진 내아들

설기문 2008. 12. 13. 12:12

 

 

 

NLP와 최면, 특히 자기최면에 빠진 아들 녀석 이야기를 하려 하는데, 날이 갈수록

NLP나 최면에 대해 엄청난 매력을 느끼고, 이를 연구하며 NLP의 기법이나 최면기법들이

완벽하게 자신의 것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이 녀석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아들 녀석이 아카데미에서 놀기(?) 시작한지가 이미 여러 달이 지났습니다.

오다가다 귀동냥으로 듣기도 하고, 상담실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일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듯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급한 경우 내담자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전화를 받으면서 간단한

메모정도를 받는 경우에서 출발하더니 요즘은 꽤나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그 친구의 심리를 헤어려본다거나

티비를 보면서도 주인공의 캐랙터에 대해 분석을 해 본다거나 ......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NLP를 학습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생활에 대입하여 활용하며

살아 온 녀석이지만 왠지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이 NLP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몸소 경험하면서 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뀐 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느냐? 저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끝없는 질문이 쏟아지고 이에 대한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들의 토론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기특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최면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스스로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자기최면을 생활화 해가려는 의지를 보며 저는 마음이 푸욱 놓이면서 신통한 생각에 궁뎅이를 가끔씩 두드려 줍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이 녀석은 NLP 관련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열심히 정독을 하며 이런 저런 질문들도 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적당하게 이론적으로, 적당하게 실습을 하고 익히는 과정을 벗어나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에 삶 속에 NLP 나 최면기법들을 투입시키는 것을 구경하면서

나 역시 너무 방관적인 자세로 살아오지 않았나 싶은 반성을 합니다.

아들 녀석은 이미 그녀석이 상담해 줘야 할 친구들의 리스트가 가득해 보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날마다 연구를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신나는 일로 다가와서 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카페 가족들도 이렇게 생활속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우리가 배우고 익힌 것들을 내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

생활화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적극적인 의지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새 NLP나 최면은

자연스레 나의 일부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