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문 칼럼

내 안의 블링크

설기문 2008. 11. 5. 11:08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첫 2초의 힘" 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얼마나 직관과 통찰력에 의지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찰나에 이루어지는 인간의 본능적인 판단이나 인식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쉬운데다 뿌리 깊은 고정관념은 오랜 시간을 투입할수록
성과가 좋아지리라 믿는 일종의 노동가치설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 각자의 무의식이 핵심정보를 순간 포착하여 내리는 판단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

'블링크'란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거림, 반짝임.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첫 2초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뜻한다. 
순간의 선택이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하고 내린 선택보다 더 나을 수 있음은
우뇌의 기능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면 금새 이해할 수 있는 말이리라 생각한다.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은 늘 직관과 영감,
어쩌면 같은 말이 될수도 있는 이러한 현상에 충실한 사람들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밤새 고민하고 연구하던 어떤 일에 대한 해답이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는 한순간에
섬광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우뇌의 활동이 충실하도록 돕고 싶다면,
우리가 직관과 영감에 따라 우리들 삶의 길을 제대로 가고 싶다면
오른쪽 뇌가 활발하게 일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해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쉬어주고,
또한 여유를 주며, 오감적 정서를 극대화 시켜 줌으로써
느긋한 여정으로 반듯한 해답을 안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블링크의 힘을 적극 활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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