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5일 밤에 서울의 명동에 있는 중앙극장에서는 이미 예고한 대로 일본 영화인 “환생”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전생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전생체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극장에서 이색 이벤트가 열린 셈이죠. 영화 자체가 환생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환생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레 있을 법한 일이죠. 아울러 전생체험 이벤트
또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벤트에서 모두 세 사람이 선정되어 무대 앞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의 사람은 현재 목
즉 성대 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29세의 남자였습니다. 평소에 말을 많이 하면 목이
따갑고 숨을 쉬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대의 문제 때문에 군대도
현역으로 가지 못하고 공익근무를 했다고 하더군요. 전생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전생에는 쉽게 들어갔습니다. 중세 유럽의 어느 나라, 독일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의 신부나 수도자에 해당하는 남자가 긴 옷을 입은 채로 밧줄에 목이 매달려 있는
장면이 나왔고 그것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죽어가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숨을 거칠게 쉬는 모습이 실제감을 더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함에 의해서 종교재판을 받고
죽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당연히 목의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인과관계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그를 모함했던 사람이 바로 현재의 아버지로 연결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현생에서
부자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원인을 알게 된 셈이죠.
두번째는 한꺼번에 두 사람이 무대위로 올라왔습니다.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
두 사람을 동시에 최면에 걸었고 동시에 전생에 들어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먼저 들어갔던 것으로 보여 먼저 시도해보았으나 희미한 것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남자에게 마이크를 옮겼습니다.
Q:
어디입니까?
A: 아프리카
같아요.
Q: 어떻게
알죠?
A: 느낌이 그래요. 소말리아 같이
황량하고 메마른…
Q: 당신은 어떤 사람
같아요?
A: .. 여자인데…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Q: 그러니까, 혹시
제사장인가요?
A: 네. 그런 것
같아요.
Q: 또 주변 풍경은
어때요?
A: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주로 어린 아이들이네요. 그리고 제가 기도를 하고 제사를 올리는 것
같아요.
Q: 그래요? 혹시 평소에 종교는
무엇입니까?
A:
기독교입니다.
Q: 하시는
일은?
A: 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데요.
Q: 그럼 전생이니 윤회니 이런 것을
믿나요?
A: 딱히 믿는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글쎄요.. 하여간 이런 장면들이 느껴집니다.
Q: 무엇이라고 기도합니까? 혹시 당신의
언어로 들려줄 수 있어요? 지금 시작해보시죠…
A:
#@%\###$$!%~^**&
Q: 무슨
뜻이죠?
A: 불쌍한 생명을 굽어살피고 복을
주십사라는 내용입니다.
Q: 다시 한번 더 큰 소리로
말해보세요.
A:
#@%\###$$!%~^**&
Q: 다시
통역해보시죠.
A: 네… 불쌍한 저 아이들을 보살펴 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평화를
허락해달라는….
Q: 좋습니다. 혹시 아프라카를 가본 일이
있나요?
A:
없는데요..
Q: 그럼, 혹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은
있나요?
A: 아. 있지요.
Q:
어째서요?
A: 난민을 돕는다거나… 그런 일에 관심있어요. 그래서 아프리카에 관한 프로그램 같은 것을
보면
그런 어요.
Q: 아,
그래요?
이와 같은 과정이 지속되는 동안, 시간이 흘렀고 마칠 순간이 되었다. 곧 마치고자 하는 데 옆의 여자분을 돌아봤더니 울고 있었다. 급하게 마이크를
옮겼다.
Q: 지금 느낌이
어떠세요?
A: 아… 그냥
슬퍼요.
Q: 무슨
일이죠?
A: 아무 것도 안 보여요. 그냥
어두워요.
Q: 갇혀 있나요?
감옥인가요?
A: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몸도 움직일
수 없어요.
(이 동안에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
Q: 손 발이 묶인 것
같아요?
A: 온 몸 전체가 묶였는지 아무런
행동이나 움직임을 할 수가 없어요. 답답해요. 그리고 슬프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30세의 여성은 울기만 하여 시간관계로 그냥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난 후에 별도로 그 여성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여전히
사정은 알 수가 없었지만 어떤 이유로든 결박을 당한 상태에서 가두어져 있었고 그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당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난 후에 현장 취재팀은
아프리카의 전생기억을 떠올리고 또 알 수 없는 언어를 말한 남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조만간에 KBS-TV와 여러
일간 신문에 소개된다고 하더군요.
전생의 실제… 증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양에서는 전생 기억의 사실성을
확인해주고
증명해주는 사례가 많이 발표되고 보고 되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삶의 미스터리라고 불리우는 이 전생의
기억과 전생의 문제… 이것이 최면을 통해서 접근될 수
있으며 또 전생의 기억을 중심으로 치료를 할 때 현재의 문제가 치료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면 우리가 이 부분을 외면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새삼
생각해봅니다.
전생이벤트가 끝난 후에 계속 이어진 영화
“환생”에서도 리얼한 전생기억의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이기에 허구라고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몇 년 전에 개봉된 미국 영화
“식스센스”에서도 소년이 귀신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허구 같은 그러한 경험들은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전생치료나 빙의치료를 통해서 그러한 기억의 사실성이나 타당성은 늘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고 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훌륭한 무기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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