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NLP란 베낌과 모방의 학문

설기문 2011. 11. 25. 11:42

그림을 배우고자 한다면

제일 처음 우리가 하게 되는 것은 잘 그려진 그림을 보고 베끼는 일이다.

다른 사람이 그려 놓은 그림을 보며 그대로 따라서 그려 보기도 하고

그 단계가 지나면 실물을 보면서 그와 유사하게 그리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그림은 실제의 모습과 가까워지게 되며

때로는 실물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 같은 작품을 만들어내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밑과정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에서도 그와 유사한 과정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완성도 높은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듯이

우리 삶 주변에 내가 보기에 휼륭하고 본받고 싶은 롤 모델은 언제나 있다.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 그와 비슷하거나 그의 어떤 부분을 내 삶에도 도입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림을 그리듯이 한 사람을 모방하라고 NLP에서는 말한다.


그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그 사람과 같이 행동하고

그 사람이 앉은 자세와 같이 앉아 보고

그 사람이 웃는 것처럼 웃어 보라고....

마치 드라마 속의 한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하듯이

충분하게 그 사람 속에 몰입해 보라고 NLP에서는 말한다.


NLP창시자인 밴들러와 그린더는 그들이 존경하던 밀튼 에릭슨을 모방하고

모델링함으로써 기존의 가족치료와 게스탈트 치료의 대가인 사티어와 펄스의 

기법체계에  더욱 풍부한 최면적인 기법을 새롭게 보탤 수 있었다고 한다.



어떤 분야이든,

비즈니스, 교육, 건강관리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룩한 사람들의

스킬을 모델링하는 과정은 대단히 생산적이다.

이러한 모델링을 계획할 때는 

내가 보기에 성공한 그사람의 행동패턴은 어떠하며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까?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르게 행동하며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어떤 차이일까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모든 기술과 기법을 생각하며 NLP의 바이블 같은 전제조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내 삶에 가장 탁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사람을 연구하고 그의 삶의 방식을 어떻게 모방할까에 대한

연구도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 또한 중요하다.


오늘,

내 주변을 돌아보며 나는 누구의 삶을 내 삶에 벤치마킹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봐도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