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최면

KBS-1TV '과학카페'에서 방송된 '최면의 과학적 진실'

설기문 2009. 9. 13. 09:23

최면의 과학적 진실...

이것은 KBS-1TV의 토요 인기프로그램인 '과학카페'의 주제이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이기도 하다.

최면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과학적 진실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표시하고 있다.

최면은 이미 국내외적에서 과학적으로 수없이 많이 입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면의 신비한 힘 때문에 과학 이상의 차원으로 바라보는 시선때문에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KBS에서는 수 개월에 걸쳐서 최면에 대한 취재를 하였 2009년 9월 12(토)밤부터

3회에 걸쳐서 최면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첫회에는 설기문 교수의 사례가 방송되었는데,

그것은 어느 청년의 개구리 포증을 치료하는 내용이었다.

 

3년전, KBS '마음'스페셜에서 한 아가씨의 오이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사례를 선보인 이래로

또 다시 KBS에서 한 청년의 개구리 공포증을 치료하는 사례를 선보인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전문가들의 최면과 관련한 실험 사례도 다수 소개되었기에

이 프로그램은 교육용으로도 가치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래는 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KBS-TV 자체의 소개내용과 다른 언론기관의 보도 내용들이다.

 

 

KBS-1TV

  최면의 과학적 진실 - 1편 최면 실험 보고

 

방송일: 20090912  

   

 

과학카페 135

최면의 과학적 진실

1 최면 실험 보고

 

◆ 방송 : 2009년 9월 12 저녁 7 10 <KBS 1TV>
◆ 담당PD : 윤환

맨살을 관통하는 바늘, 마늘을 맛있게 먹는 사람, 동전을 구부리는 초인적인 힘까지...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최면의 놀라운 현상들, 과연 진실일까? 단지 눈속임에 불과한 것일까?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숱한 오해들, 궁금했지만 누구도 확인할 수 없었던 최면현상을
<과학카페> 1‘최면실험 보고’에서 확인해 본다.
 

■ 최면 체험단을 통한 실험 보고!

‘마술쇼다, 짜고하는 것이다, 의식이 없다, 조종 당한다’ 등 최면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생각이다. 믿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최면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나 갖고 있을 터, 제작진은 이런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최면감수성 테스트(하버드 집단척도)를 통해 5명의 체험단을 선정했다. 다양한 최면 실험을 통해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최면의 비밀을 확인해 본다.

 

 

“순간 정말로 파리소리가 오른쪽 귀에 정말로 크게 들려가지고 이렇게 피했거든요. 사실처럼 느껴진다가 아니라 그 순간은 정말 사실, 그래서 이렇게 피했거든요. 여기서 윙 소리가 너무 크게 나가지고”   -황건 / 최면체험단

 

“최면 중 암시에 의해 상상하는 건 진짜처럼 느껴져요. 우리가 꿈을 꿀 때 꿈꾸는 동안 정말로 현실같이 느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최면중에 암시에 의해 환각 생길 때도 꿈꾸는 것과 똑같이 현실로 느껴져요. 그래서 그 순간에는 현실이에요”
                                               -변영돈 박사
 

■ 최면, 생각의 주인을 만나다!

“생각의 주인은 무의식이다, 의식은 오히려 방관자일 뿐이다”
                                              -밀턴 에릭슨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싫어진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공포로 다가온 개구리. 그런데 20년이 넘도록 공포의 대상이었던 개구리가 단 몇 시간 만에 사랑스런 여자 친구로 보인다면? 제작진 뿐만 아니라 사례자 조차도 자신의 이런 모습에 당황하고 놀란 생생한 현장. 최면이 이뤄낸 놀라운 변화를 확인해 본다.

 

 

마음의 버릇이라는 것이 의식 차원이 아니고 무의식, 잠재의식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하는 최면이라는 것이 바로 무의식 속에 들어가서 무의식에 있는 마음의 습관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이니까 가능하지요.                                                         -설기문 교수

 

■ 법최면, 숨은 기억의 흔적을 찾아라!

인간의 기억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지난 3, 인천에서 벌어진 강도 살인 미수사건, 피해자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다. 얼굴에 난 상처, 빼앗긴 지갑, 그날 밤의 사건에 대한 기억은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용의자 역시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은 상황! 피해자의 진술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시간을 지체 할수록 기억은 변화되고 왜곡된다. 피해자의 기억을 복원할 마지막 보루는 법최면! 사건 경과 22, 과연 최면은 그녀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까?

 

 

람들이 뭔가를 분명히 보고, 듣고 외우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기억을 못할 때 최면이 집중상태를 만들어 주고, 환경을 재구성 해 줌으로써 관련된 내용을 떠올려서 수사 단서로 작용하거나 수사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최면의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함근수 실장
 

■ 최면암시의 힘, 과연 어디까지일까?

최면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두려움 중의 하나는 ‘조종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최면사의 암시대로 행동하고 반응한다는 것! 무의식 상태에서는 최면사의 암시를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일까? 남녀 체험단을 구성해 부정암시와 긍정암시를 주고 종합근력측정결과 재미있는 실험 결과를 확인, 뿐만 아니라 여성체험단에게는 ‘옷을 벗어라’는 암시를 주고 그 반응을 살펴보았다. 과연 그들은 최면사의 암시에 따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최면이 아무리 깊이 걸리고 암시가 잘 걸려도 자기가 피하고 싶은 것은 안하려는 특성이 있다. 대게 일반적으로 자기에게 좋은 것만 받아들이고, 자기에게 해로운 것은 선택적으로 안받아 들이려고 하는 그런 특성이 있는데...                                                       -변영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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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보도

 

[채널돋보기] 최면, 진실일까, 눈속임일까
KBS1 '
과학카페' 3부작 12·19·26오후 7 10

 

맨살을 관통하는 바늘, 마늘을 맛있게 먹는 사람, 동전을 구부리는 초인적인 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최면의 놀라운 현상들은 과연 진실일까. 단지 눈속임에 불과한 것일까. 미신과 마술로 치부되던 최면은 이제 '최면 치료', '최면 수사'로 영역을 넓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1 '과학카페-최면의 과학적 진실 3부작'에서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었던 최면의 세계를 알아본다.

12일 제1 '최면 실험 보고'에서는 최면 체험단이 직접 실험에 참가한다. 체험단원들은 4시간 만에 혐오증을 치료하고, 마늘을 아몬드처럼 맛있게 먹고, 날카로운 바늘이 손등을 관통하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한 전문가는 "최면 중 암시에 의해 상상하는 건 진짜처럼 느껴져요. 우리가 꿈을 꿀 때 꿈꾸는 동안 정말로 현실같이 느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최면중에 암시에 의해 환각이 생길 때도 꿈꾸는 것과 똑같이 현실로 느껴져요. 그래서 그 순간에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19일 제2 '이완 속 고도의 집중'에서는 세계적 최면 전문가와 국내 뇌과학자가 함께 최면의 실체에 접근한다. 전문가들은 최면을 통한 무통시술이 가능한 이유가 최면이 이완속의 고도의 집중상태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6일 제3 '최면은 자기최면이다'편에서는 자기최면을 통해 암을 이기려는 사람들, 5분으로 30분의 수면 효과를 낸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사례를 통해 자기최면에 대해 알아본다. 모든 사람이 가능한 자연적이고 강력한 암시의 힘, 자기최면의 효과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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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9월 11 -

 

 

세계일보 보도

 

과학으로 풀어낸 최면의 오해와 진실

20090911002741

 

·                                 □…‘과학카페-최면 과학적 진실KBS 1TV 12 오후 710 최면은이완 고도 집중상태 뜻한다. 미신이나 마술 같은 것으로 치부했던 시대를 지나 오늘날 최면은 심신치료 중요한 수단으로서 병원과 클리닉 등에서 널리 쓰인다. 영국과 미국의 의학협회는 이미 20세기 중반 최면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을 승인했고, 이어 1970 세계보건기구(WTO)에서도 최면을 치료의 유용한 수단으로 공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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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710 최면을 둘러싼 오해와 과학적 진실, 최면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들여다본다.

제작진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최면감수성 테스트를 통해 체험단을 선정해 최면 실험을 진행한다. 최면을 통해 4시간 만에 혐오증을 치료하는가 하면, 마늘 아몬드처럼 맛있게 먹기도 하고, 날카로운 바늘로 손등 관통하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최면을 통해 무의식으로 들어가 마음의 습관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범죄 수사에도 최면은 유용하게 이용된다. 집중상태를 만들고 환경을 재구성해 피해자나 목격자가 관련 기억을 떠올릴 있게 해준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