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와 영성
“인간이란 얼마나 멋진 창조물인가! 고상한 이성! 무한한 능력!
모습 과 동작은 또 얼마나 다양하고 경탄스러운가! 행동은 천사와 같 구나!
지혜는 신과도 같도다! 세상에 핀 꽃이요! 만물의 영장이로다!
- 윌리암 세익스피어
햄릿, 3장, v. 316
역사를 통해 사람들은 어렴풋이 유리를 통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을 통하여
인간에게는 몸과 마음 그리고 그 이상의 뭔가가 있다는 사실을 탐색해 왔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현재의 자아 세계 너머로 손을 뻗으면서
자기의 자아 이상의 무엇과의 연관성과 합일을 경험에 의해 알고자 한다.
NLP는 여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NLP는 인간의 경험 구조를 다루므로 이러한 영적인 (spiritual) 문제를 중요하게 다룬다.
그리고 이 책 "NLP의 원리"의 저자로서 개인적으로도
NLP를 통해 그 문제들을 탐구하는 쪽에 관심이 끌리고 있다.
만일 NLP가 영적인 경험에 대해 침묵한다면 그것은 영적인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되며
아울러 인간의 삶에서 영적 경험 자체를 무시해도 좋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결과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NLP 자체는 현실, 진리, 도덕이나 윤리에 대해 아무런 주장도 하지 않는다.
그런 문제들을 주관적인 경험으로 취급한다.
따라서 외부적 현실을 인정하거나 부정하지 않으며 단지 그 전제조건들을 사실로 인정하고
그 결과에 주목해보라고 제안할 따름이다.
NLP는 ‘그것이 사실이냐?’ 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유익한가?‘ 를 묻는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결정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달성하는지는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NLP를 어떻게 윤리적인 차원에서 이용할 수 있을까?
이것은 필연적으로 NLP 치료자들의 책임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윤리와 도덕을 자신의 성과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에 적용한다.
윤리의 기초는 보편적인 인간성과 인간으로서의 가장 심오한 본질이다.
영성 (spirituality) 은 기본적인 인간성, 즉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똑같은 본질을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을 발견하기 전에 우리는 아직 더 많은 것을 찾아야 한다.
돌을 던짐으로써 별을 맞출 수 없듯이 말로써 영적 경험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영성을 생각하는 한가지 방법은 가장 참된 자기자신이 되며 다른 원숙한 사람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의 삶 속에는 이러한 순간들이 있다.
그 경험을 위해 평생을 기도와 고행과 자기부정으로 보낼 필요는 없다.
어떤 종교적 전통은 영적인 경험을 구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도처에 있다.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빛나는 환희와 통찰력,
우리가 살아 있음을 가장 충만하게 느낄 때 절정에 이르는 경험이 그것이다.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는 것,
생명력과 연결된 느낌,
갓난아기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
이 모든 것이 영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영적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잠시 당신이 가장 완전한 자기 자신이 되고 다른 사람들과 가장 완전하게 연결된 느낌을 가졌던 시간을 되돌아보자.
영적 경험에 대한 보편적인 은유는 추구, 탐구 또는 여정 (journey) 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T.S. 엘리엇이 그의 시 ‘사중주’ (The Four Quartets)에서 말했듯이
그러한 탐구의 목적은 ‘우리가 출발한 곳에 도착하여 시초의 장소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 세계의 해답은 우리 내부에 거울처럼 비쳐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게루투르드 스타인이 지적한 대로,
‘처음부터 해답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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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문 저 "NLP의 원리" (학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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