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심리마당/NLP

NLP의 ‘6단계 관점바꾸기’ 기법과 무의식의 긍정적 의도에 대하여....

설기문 2007. 11. 27. 20:14

 

 

 

 

NLP에서의 ‘6단계 관점바꾸기

기법은 알레르기 치료를 비롯하여 각종 부정적 정서 (특히 불안, 공황장애와 같은) 뿐만 아니라 심인성 신체적 증상 까지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법이다.

 

 

 

 

 

NLP프랙티셔너 과정 교재(p.71)에 소개되어 있는 이 기법은 모두 6단계로 진행된다.

그런데, 이 기법의 특징은  고통이나 문제를 단순한 고통 또는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대신에 그것은 무의식의 긍정적 의도를 나타내고 Secondary Gain 즉,

부수적 소득의 차원에서 표출되는 것이라는 차원에서 관점바꾸어서 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내담자는 진정한 무의식의 의도와, 내담자나 환자를 위하여 노력하는 무의식의 힘과

자연치유력에 대해서 인식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치유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흔히 휴즈론으로 설명되는 것으로 모든 증상은 휴즈에 해당한다는 논리가 있다.

휴즈론의 핵심은 휴즈가 있기에 대형 전기 사고가 예방되듯이 증상은

더 큰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경고 신호일 수가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비록 휴즈가 끊어짐으로써 불편함이 초래된다고 하더라도 휴즈에게 불평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감사해야 할 필요가 있듯이 우리는 증상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평화비용이란 말이 있다.

그것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어쩌면 증상도 그런 평화비용에 해당할지 모른다.

우리는 ‘6단계 관점바꾸기기법을 통하여 휴즈론도 평화비용에 대한 논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상에 대해서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오히려 지금까지 감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무의식의 긍정적 의도와 선의성으로 인해서 자연적 치유적 효과는 재빨리 일어나게 된다.

바로 이것이 NLP 파워라고 할 수 있다.

 

6단계기법을 통해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바로 그러한 무의식의 메커니즘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담자가 그와 같은 무의식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는 통찰력을 발휘한다면

그 순간 치유적 효과는 일어나게 된다.

왜냐하면 무의식에게는 자연치유력이 있으며 주인의 온전한 건강과 그것을 보존하고자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6단계 기법에서는 손가락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 기법이란 트랜스 상태에서 무의식의 답을 의식화하기 쉽지 않을 때,

또는 보다 빨리 무의식 작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손가락 신호나 반응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무의식의 정보에 접근하거나 무의식적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법은 일종의 관념운동반응법(ideo-motor response)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것은 관념 즉 무의식의 정보가 손의 움직임과 같은 신체운동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런 기법에 대해서 사람들은 미신과 같은 것, 또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은 에릭슨과 그 제자들이 최면작업을 할 때 이 기법을 많이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히려 유용하게 사용할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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