죔죔기법을 개발하게 된 배경

3월 9일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 (64회)에서는 내가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죔죔기법'이라는 신기한 셀프힐링기법을 소개하였다.

이것이 비록 우습게 보이거나 장난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너무 탁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의 믿지를 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법의 가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 주었다. 그런 점에서 제작진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사실 이 죔죔기법은 과거에 '잼잼기법'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아기들이 도리도리와 함께 손동작을 하면서 장난하고 놀 때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기가 조금씩 성장하면서 사용하지 않는다. 조금 더 큰 아이가 그런 것을 하면 오히려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볼 때 도리도리 죔죔과 같은 것은 어찌보면 아기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러한 아기의 전유물을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함으로써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도록 발전시켰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이름도 특이한 이런 기법을 개발하게 되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 여기기 때문에 여기서 간단하게나마 죔죔기법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나 동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상담심리 및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다양한 상담이론과 치료기법들을 공부하고 가르쳐왔다. 대학교의 교수로서, 또는 일반 사회에서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가르치면서 마음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또한 수많은 심리이론과 치유기법들을 공부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면서 적용해왔다. 그런 가운데 특히 제도권 학문에서 다루어지지 않던 최면과 NLP와 같은 분야를 공부하면서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지는 효과적인 변화와 힐링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EFT, EMDR과 같은 독특한 대안치유기법들도 접하고 익혔다.그리고 그러한 치료기법들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문제와 트라우마로 인하여 고통겪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상담/치료/코칭해왔다.

최근 채널A의 "몸신"(64회)에서 소개하는 셀프힐링기법으로서의 죔죔기법은 필자의 오랜 임상경험에 바탕하여 개발된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의 공부와 임상경험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보다 간단하고 단순한 힐링의 원리와 기법들을 통합해보았다.그리고 상담 장면에서 뿐만 아니라 힐링과 관련한 강의를 할 때 활용해보았다. 그 결과 이 기법이 아주 빠른 시간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과 많은 사람들이 이 기법의 단순성과 효과성에 놀라면서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이 기법을 세상에 좀 더 널리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반드시 병원엘 가지 않아도 언제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약이나 응급장비를 가정에 비치하기 마련이다. 이 죔죔힐링기법은 그러한 응급약이나 응급장비에 해당한다. 사실 응급약을 사용하는 데는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기문의 죔죔기법 또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그래서 셀프죔죔힐링기법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