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연등이 달리는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온다.
어릴적 기억속의 부처님은 할머니 손에 이끌려 내가 살던 곳과 가까웠던 '수정사'라는
절에 계시던 대웅전의 부처님이다.
늘 절간에 달려 있는 우리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연등을 가끔씩 바라볼 때는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마치 부처님이 나의 수호신처럼 느껴져서 절대적인 그 무엇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느낌은 나를 행복하게 하곤 했다.
그래서 나와 불교와의 관계는 늘 기분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카톨릭에 입교하여 천주교 신자가 된 세월이 벌써 수십년이지만 나는 지금도 절간의 고요와
그윽한 풍경 소리가 좋기만 하다.
부처님을 생각하면 내겐 늘 함께 떠 오르는 사람이 있다.
'고빈다'
석가의 오랜 친구인 그는 참으로 많은 세월을 석가모니와 함께 했다.
그들은 깨우침, 도에 이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그들의 경험들을 공유했다.
그래서, 사춘기적에는 늘 그들의 우정이 너무 부러워서
밤을 세워가며 헤르만 헷세의 "싯달타'를 읽고 또 읽곤 했다.
그리고,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 이제 나는 다시 그들을 떠 올려본다.
내게도 고빈다 같은 친구들이 있음이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그리고 많은 세월을 '마음'이라는 화두를 앞에 두고 살아오며 공부해 온 다양한 지식들 속에
석가와 불법을 대입시켜 보기도한다.
그래서, 스님들이 수행을 위해 정진하듯, 나 역시 삶을 움직이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에
집중해 온 세월이 오래 되었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만난 행복한 만남이 "NLP"이다.
NLP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마음메뉴얼이라는
설기문 교수의 말처럼,
나는 내 안의 무수한 버리고 싶은 정서들을 NLP를 활용하여 정리 정돈할 수 있었으며
소극적이고 소심한 부분들을 NLP를 통해 적극적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로 이용했다.
불가에서는 모든 욕심을 버리라고...
무소유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먼지처럼 붙어오는 탐진치 앞에서 팔정도를 생각하며 극복하라고....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어찌 내 뜻대로 쉽게 되어진단 말인가?
내 안에서 무궁무진 올라오는 다양한 욕심들은 모두 잠재의식의 산물임을 부처님도
아셨을까?
추상적이기만 한 이름으로 불리는 '도'라는 것에 이르는 길 속에서
우리는 우리 속에 갇혀서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무수한 잠재적 욕구들에 대히
충실해야만 한다는 것을 부처님이 일찍 아셨다면 세상은 다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새로운 나를 재조명하고,
내 안의 부정적 정서들을 하나 하나 솎아내는 작업에는
NLP만큼 효과적인 도구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부처님 오신 날 화려한 모습으로 곱게 걸린 연등을 보며
쉽고 간단한 마음의 처치법을 두고 오래 오래 먼 길 돌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좀 더 많이,
NLP를 보급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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