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은 설기문 교수의 저서 "NLP의 원리"에서 옮겨 본 것이며,
NLP에서의 네가지 기둥이 되는 이 논리들은 아무리 설명하여도 지나침이 없으리만큼 중요한 것이기에 다시한번 강조해 본다.
NLP에는 네 가지 주요 원리가 있다.
우선 첫 번째의 것이자 가장 중요한 원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소위 래포(rapport)라고 하는,
두 사람간의 상호 신뢰하는 관계이다.
래포란 원래 상담 또는 심리치료에서 내담자나 환자가 상담자 또는 치료자를 신념으로써
이루어지는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신뢰관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상담관계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꼽힌다.
그러나 오늘날 래포의 의미는 꼭 상담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적용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도 모두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먼저 특히 자기 자신과의 래포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아마 누구라도 살면서 두 가지의 행동 방향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때는 마음속에서 한편으로는 이것을 하기를 원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을 못하도록 막는
마음이 작용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신체적인 차원에서 자기 자신과의 래포를 잘 형성할 수 있을수록 건강 상태는 좋아진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여러 부분들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며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정신적인 차원에서 자기자신과 래포를 잘 형성할수록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의 여러 부분들이 통합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영적인 차원에서의 래포를 통해 우리 자신이 단순한 한 개인이 아니라 그것 이상으로서,
보다 큰 전체에 속한다는 것과 삼라만상 속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보다 큰 의미에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남들 보기에는 크게 성공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 마음속으로는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도 마음의 불편을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불편함을 전달한다.
우리는 자기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대로 세상을 보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의 갈등이 외적인 갈등을 만들기도 하는데 때때로 타인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지냐에 따라
자기자신과의 래포의 질이 결정되기도 한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그리고 무엇을 원하든지 간에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으며 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점이
성공의 중요한 조건중의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NLP의 첫번째 원리는 먼저 자기자신과 래포를 형성하고 다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래포를 형성하는 것이 된다.
NLP의 두 번째 원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즉 목표를 아는 것이다.
성공이란 원하는 것이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 것 또는 목표를 알지 못할 때 성공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게 되므로
어떤 일을 해놓고도 과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지 또는 무엇을 성공이라고 해야 할지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NLP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원하거나 추구하는 목표 (goal) 또는 성과 (outcome)를 설정할 수 있다.
NLP는 통합적인 사고의 방식이다. 우리는 자신에게는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이러한 질문 방식은 긍정적인 차원에서 목표를 묻는 것이기에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부정적인 차원에서 문제점을 찾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우리는 후자와 같은 식으로 질문을 하고 나서
문제점을 찾아 상황을 고쳐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얻고 목표를 달성하거나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없다.
세 번째 원리는 감각적 민감성 (sensory acuity)과 관련된 것이다.
이것은 감각기관의 사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감각기관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현상에 대하여 직접적인 경험을 하게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감각기관을 통하여 자신에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고 그리고 느끼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감각기관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때라야
우리 자신이 목표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보다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그러한 감각적인 직접 경험 내용을 근거로 하여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조절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성인들은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외부세계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획득하지 않는다.
즉 책을 읽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방식을 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오히려 호기심과 민감성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차원을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세계를 지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인으로서 그와 같은 어린아이의 호기심과 민감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원리는 행동적 융통성이다. 특정의 행동을 고집하기 보다는 융통성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라.
즉 여러 행동적 대안(代案)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때 그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하라.
우리에게는 융통성있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의 대안이 많다.
일반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성공할 기회 또한 많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특정 행동을 통해서만 목표를 달성하려 하지 말고 좀 더 융통성 있게 행동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행동의 변화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하고 심지어는 아주 쉬운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우리는 그와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정부는 한 번 정해진 정책이라는 명분 때문에 그것이 별로 효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집착하여 끝까지 밀어붙이고자 한다. 그런 일은 또한 인간관계에서도 일어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배우자와 말다툼을 하면서 그것이 나중에 큰 싸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달리 어떻게 행동하는 대신에 계속해서 꼭 같은 패턴으로 대화를 하거나 행동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싸움으로 휘말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특정한 방향으로만 행동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하게 됨을 알면서도,
다른 대안적 행동을 찾아보지 못하고 자기 구덩이를 스스로 파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본문은 글들은 설기문 교수의 저서 "NLP의 원리"에서 옮겨 본 것이며,
NLP에서의 네가지 기둥이 되는 이 논리들은 아무리 설명하여도 지나침이 없으리만큼 중요한 것이기에 다시한번 강조해 본다.